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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험해보기/먹다

특별한 카페 "연남동 펠른" 후기와 커피 오마카세 뜻

by 쿰쿰 2021. 5. 23.

커피페어링코스로 유명한 '펠른(perlen)'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식스센스 7회에서 커피특선코스로 나왔던 바로 그 곳!
유재석, 제시, 김영광 등 많은 출연진이 방문해서 극찬하고 재밌어 했던 그 곳!
와인만 페어링해서 먹는게 아니라, 이제 커피도 페어링해서 먹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나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펠른,

특별하고 재밌었던 후기 들려드릴게요.

 

(이전에는 '커피 오마카세'로 불렸는데요, 

오마카세란 '셰프의 추천 메뉴'라는 뜻을 외식업계에서 쓰이고 있는데

셰프가 가장 좋은 식재료와 조합으로 메뉴를 준비하고, 손님은 메뉴 선택을 온전히 셰프에게 맡기는 것이라는 뜻이다)

 

위치 먼저 보시고 가실게요 :-) 

제가 좋아하는 구글맵ㅎㅎ 

❤check point
✔위치 : 연남동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504-50, A'동 1층 펠른)
✔참고 : 예약 및 선결제 필수 (네이버 예약으로 선결제 했음)
✔가격 : 1인당 38,000원
✔시간 : 1시간~1시간 30분
주차 : 가능쓰~

 

조금 일찍 갔더니 밖에서 대기해야했습니다.

일렬로 앉아서 쉐프님이 준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구조입니다.

들어가니 코스 소개가 적혀있는 팜플랫이 있었습니다.

코스에 관한 설명과 메뉴 구성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가지런히 진열 되어있는 커피 도구들

벽면에 위스키도 진열되어있어서 갸우뚱(?)했는데 

마지막 코스를 보시면 이해 하실 겁니다 :-) 

첫번째 코스, 설렘 ♡

상큼하니 입맛을 돋구는 웰컴 디쉬 였습니다.

마스터님이 내려주시는 핸드드립 커피 감상하시고 가실게요~

싱그러운 과일 향을 지닌 커피로 마지막 입안에 자스민향이 가득한 특별한 커피로 시작

두번째 코스 축제,

가정의 달 기념으로 카네이션을 연상하는 모양으로 특별히 만들어 주셨어요!

이렇게 고오급진 디저트를 오랜만에 먹으니 나 자신이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나몬 애플 사이다

시나몬 향이 진한 음료로 저는 뭔가 크리스마스 마켓의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세번째 코스 온기,

시나몬 애플 사이다와 페어링되어 나온 디쉬는

사과 로즈마리 휘낭시에였습니다.

데코레이션 또한 가정의 달 기념으로 공주 알밤 크림으로 카네이션모양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휘낭시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개별로 판매하는지도 물어봤더랬죠..ㅎㅎ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머랭이............................ 잊혀지지 않네요^^

저 작은 머랭이 이렇게 깊이 기억이 남을 줄이야..ㅎㅎ 

한입에 먹는 순간 입안에 로즈마리 향이 솨악~~~ 

벌써 마지막 코스 기대,

펠른의 시그니처인 위스키 더치커피와 먹을 수 있는 코스였는데

저는 같이 간 언니는 위스키 더치커피, 저는 진짜 위스키로 변경해서 같이 나눠 마셨는데요~

살면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맛이었습니다!!

과연 시그니처 메뉴 답더라고요! 커피에서 정말 묵직한 위스키 향이 가득~

그리고 위스키는 3가지 중에서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데요, 

저는 가장 약하면서도 마시기 쉬운 위스키로 선택했습니다.

 

함께 페어링되어 나온 음식은 하몽과 브라우니가 한 디쉬에 나왔는데

단짠의 조화가 미쳤습니다....ㅎㅎㅎ

제 원픽은 마지막 페어링 코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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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하나씩 끝날 때 마다 다음 코스가 뭘지 기대가 되면서도

점점 끝나가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정말 눈과 입이 즐거운 1시간 30분이었습니다.

미리 요청하면 접시에 레터링도 해주시는 서비스도 있으니

기념일에 가시는 거라면 미리 전화해서 여쭤보시길^^

 

특별한 날 방문하기도 좋고,

그냥 나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 때 방문하기도 좋은

"연남동 펠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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