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으로 시작했던 낚시가 시간이 갈 수록 아이들이 많아 지더라!)
우리집 남동생 '버우'랑 그의 꼬마 친구들과 낚시를 갔어
강이 길었고 우린 계속 깊숙히 들어갔지
자리를 옮길 때 마다, 나랑 눈이 마주 칠 때마다
"쌰?(힘들어?)" 라고 물어보더라고
난 웃으며 "지 쌰!(안힘들어!)" 라고 대답했지
"쌰?", "지쌰!"를 무한 반복하다 보니
물고기 여러마리가 손에 들려 있었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너는 내내 "쌰?"라고 물어보더라
나랑 14살 차이나는 고놈,
아주 마음이 깊더라
(우리 동생이 직접 만든 낚시대로 잡은 물고기)
(낚시하고 있는 버우 친구들)
@travelerong 트래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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