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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험해보기/쓰다

꽃과 그대

by 쿰쿰 2016. 10. 6.

순간 너를 조화라고 생각했다
요즘 누가 생화를 쓰냐는
고정관념 때문에
너무 생기있는 모습 때문에
너의 생명력과 우아함이
한순간에 가짜가 되어버린 몇 초

몇 초가 흐른뒤
너의 생생함을 손으로 느끼고 나서야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아름다워라
너무 아름다워서 미안했다
알아주지 못해 미안했다

그곳의 어떤 것보다 빛나는 꽃들이여
살아 숨쉬는 그대여


@travelerong 트래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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