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마이엔펠트라는 마을로부터 푸른 목장을 빠져나가면 산기슭 쪽으로 뻗어 있는 한 갈래의 길이 보인다. 그 길은 점점 험해지면서 알프스 산까지 계속 이어진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中-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 마이엔펠트(Maienfeld)
옛날 부터 좋아하던 동화책이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루체른 백패커스에 묵었는데 기차를 타고 하루면 갔다 올 수 있다고 하길래 가기로 결심했다.
스위스 마이엔펠트
조금 거리는 있다.
기차도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여행하길 바랍니다.
역시 스위스는 가는 길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너무나도 마음이 잘 맞는 동행언니를 만나서 시작부터 즐거웠다!
가는 기차안에서 내내 웃었던것 같다.
마이엔펠트 역
기차를 타고 마이엔펠트역에 도착!
정말 한적했다. 관광객을 거의 볼 수 없었고 조용한 마을이었다.
그래도 나름 뭔가 설명된 표지판이 있었다.
근데 봐도 모르겠다....
에잇 모르겠다 길만 잘 찾아가면 되지!!!!
"Heididorf"라고 적힌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자!
그냥 가는 길 내내 예쁘다.
역시 자연깡패 스위스!!!
지나가다 소도 만나고 염소도 만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었다.
하이디가 이런 곳에서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설레었다.
(안녕 소야?ㅎㅎㅎㅎ)
걸어도 보고, 뛰어도 보고 별 짓을 다 해보았다.
(난리법석)
Welcome!! Heidi's House the Original!
아기자기 사진찍을 곳도 많다!!!!!!!!
염소와 교감 시도중
염소와 교감을 할 수도 있다ㅎㅎㅎㅎㅎㅎㅎ
하이디 기념품 가게
요로케 하이디 스템프를 찍을 수도 있었다.
손등에 찍어서 인증샷 ㅎㅎ
한껏 신이 나서 빙글빙글 돌면서 걸어다녔다.
내려 가는 길 내내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덕분에 지루하지 않았다.
하이디가 걷고 뛰어 다녔던 산.
내가 마치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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